남아프리카공화국
야생 동물과 해안 도시, 포도밭이 한 나라 안에 있습니다. 사파리와 케이프타운을 묶는 일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상징적인 곳
북동쪽의 사파리와 남서쪽의 케이프타운이 두 축입니다.
- 야생 동물 관찰크루거 국립공원음푸말랑가·림포포주
이스라엘만 한 면적에 사자·표범·코끼리·코뿔소·버펄로가 모두 사는 곳입니다. 직접 운전해 도는 것이 가능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고, 새벽과 해 질 무렵에 동물이 움직입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것이 절대 규칙입니다.
- 평평한 산테이블마운틴케이프타운
정상이 탁자처럼 평평해 도시 어디서나 보입니다. 케이블카로 오르는데 바람이 불면 운행이 멈추니 맑은 날 아침에 먼저 올라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름이 산 위로 흘러넘치는 모습을 현지에서는 식탁보라고 부릅니다.
- 두 바다가 만나는 곶케이프포인트 · 희망봉웨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에서 반도를 따라 내려가는 해안도로 자체가 볼거리이고, 중간에 펭귄이 사는 해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남단은 아니지만 대서양과 인도양의 경계로 상징되는 곳입니다. 바람이 매우 강합니다.
- 해안을 따라가는 길가든 루트웨스턴·이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 동쪽으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로 숲·협곡·해변이 번갈아 나옵니다. 차로 며칠에 걸쳐 내려가며 마을에서 묵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번지점프와 고래 관찰 같은 활동이 구간마다 있습니다.
- 감옥이었던 섬로번섬케이프타운 앞바다
넬슨 만델라가 18년을 보낸 감옥이 있던 섬으로, 전직 수감자가 직접 안내하는 투어가 운영됩니다. 배로 들어가며 파도가 높으면 결항합니다. 표가 일찍 매진되니 미리 예약하세요.
- 포도밭 마을스텔렌보스 · 프란스후크웨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와인 산지로 네덜란드계 건축이 남아 있습니다. 양조장을 도는 열차형 투어가 있어 운전하지 않고도 다닐 수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이 좋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 기원 유적과 독특한 식생 지역이 특히 알려져 있습니다.
- 인류의 요람스테르크폰테인 동굴 등하우텡주
초기 인류 화석이 대량으로 나온 동굴 지대로 방문자 센터와 동굴 관람이 함께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한 시간쯤이라 당일로 다녀옵니다. 인류 진화의 기록을 실물로 보는 흔치 않은 곳입니다.
- 고유 식물 지대케이프 식물구계 보호지역웨스턴케이프주
면적은 작은데 식물 종 수가 극단적으로 많아 독립된 식물구계로 분류됩니다. 테이블마운틴과 케이프 반도가 이 지역에 들어갑니다. 봄(8~10월)에 야생화가 핍니다.
- 용의 산맥말로티-드라켄즈버그콰줄루나탈주
절벽처럼 솟은 산맥과 함께 수천 년 된 산족의 암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도보 코스가 잘 정비돼 있고 겨울에는 눈이 옵니다. 더반에서 차로 접근합니다.
- 호수와 해안 습지이시망갈리소 습지공원콰줄루나탈주
하마와 악어가 사는 호수와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해변이 이어집니다. 사파리와 해변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일정 구성이 편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 거대한 운석 충돌 흔적브레데포르트 돔프리스테이트주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크고 오래된 운석 충돌 구조로, 지금은 침식돼 지형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극적인 풍경을 기대하기보다 지질학적 의미를 알고 가야 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갑니다.
- 유목민의 사막 문화경관리흐터스펠트노던케이프주
나마족이 계절에 따라 이동하며 살아온 방식이 그대로 이어지는 건조 지대입니다. 접근이 어렵고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합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습니다.
어디로 갈까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축으로 사파리 지역을 붙이는 구성이 일반적입니다.
- 케이프타운산과 바다가 붙은 도시웨스턴케이프주
테이블마운틴·해변·와인 산지·반도 드라이브가 모두 하루 거리입니다. 나흘에서 닷새를 잡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여름(12~2월)이 성수기이고 바람이 강한 날이 많습니다.
- 요하네스버그국제선 관문이자 근현대사의 무대하우텡주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과 소웨토 지역이 이 나라의 20세기를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모두 여기 모여 크루거로 가는 출발점이 됩니다. 시내 일부 구역은 도보 이동을 권하지 않습니다.
- 크루거 주변국립공원과 사설 보호구역음푸말랑가주
국립공원은 직접 운전이 가능하고 값이 낮으며, 사설 보호구역은 전문 안내인이 차로 데려가 동물에 더 가까이 갑니다. 예산과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대여섯 시간 또는 국내선으로 한 시간입니다.
- 더반따뜻한 인도양 해변콰줄루나탈주
연중 따뜻해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하고 인도계 주민이 많아 음식이 독특합니다. 드라켄즈버그와 이시망갈리소로 가는 거점입니다. 습도가 높습니다.
- 허마너스육지에서 고래를 보는 마을웨스턴케이프주
배를 타지 않고 해안 절벽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드문 곳입니다. 대략 6~11월이 고래 시즌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차로 한 시간 반쯤입니다.
- 파노라마 루트블라이드강 협곡음푸말랑가주
크루거로 가는 길목에 있는 협곡과 전망대 코스로, 사파리 전후에 하루를 붙이기 좋습니다. 안개가 자주 끼어 오전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운전 구간이 길어 여유를 두세요.
언제 가면 좋을까
남반구라 계절이 반대이고, 사파리와 케이프타운의 적기가 서로 다릅니다.
- 사파리는 건기5~9월북동부
풀이 낮고 물웅덩이가 줄어 동물이 모여들어 관찰이 훨씬 쉽습니다. 모기가 적어 말라리아 위험도 낮아집니다. 새벽 사파리는 매우 추우니 두꺼운 옷이 필요합니다.
- 케이프타운은 여름11~3월남서부
건조하고 맑아 해변과 포도밭에 가장 좋습니다. 12~1월은 성수기로 값이 크게 오릅니다. 바람이 매우 강한 날이 있어 케이블카가 멈추기도 합니다.
- 고래 시즌대략 6~11월웨스턴케이프 해안
남방긴수염고래가 번식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옵니다. 허마너스에서는 절벽에서 그냥 보입니다. 이 시기 케이프타운은 비가 오는 계절입니다.
- 봄 야생화8~9월노던·웨스턴케이프주
평소 건조한 지대가 짧은 기간 꽃으로 덮입니다. 해에 따라 시기와 규모가 크게 달라 현지 개화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꽃은 햇빛이 있어야 열려 한낮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이라면
안전과 건강 준비가 이 여행의 난이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 안전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편차가 큼전국
밤에 도보로 다니지 않고 차량 호출 앱을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차 안에 물건을 보이게 두지 말고 신호 대기 중 창문을 닫아 두세요. 숙소에 어느 구역이 괜찮은지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말라리아일부 지역에서 예방약 권고북동부 저지대
크루거 북부 등 일부 지역은 계절에 따라 위험이 있어 예방약이 권고됩니다. 출발 전에 여행의학 진료를 받고 모기 기피제와 긴팔 옷을 준비하세요. 케이프타운 쪽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운전좌측통행 · 사파리 자가 운전 가능전국
한국과 반대 방향이고 도로 사정은 대체로 좋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직접 운전해 돌 수 있지만 제한 속도와 차에서 내리지 않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야간 장거리 운전은 권하지 않습니다.
- 전기와 물계획 정전이 있을 수 있음전국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시간대를 정해 전기를 끊는 일이 있어 왔습니다. 보조 배터리를 챙기고 숙소에 발전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수돗물은 대도시에서 대체로 마실 수 있습니다.
- 긴급번호경찰 10111 · 구급 10177 · 휴대폰 112전국
휴대폰에서는 112 로 걸면 연결됩니다. 사설 구급과 병원이 시설이 좋지만 비용이 크니 여행자 보험이 필요합니다. 여권 사본을 따로 보관하세요.
- 팁식당 10~15% · 주차 도우미에게 소액전국
식당에서는 10~15%가 일반적이고 사파리 안내인에게도 팁을 주는 것이 관행입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봐 주는 사람에게 동전을 건네는 문화가 있습니다. 현금을 조금 들고 다니면 편합니다.
안전 상황과 전력 수급, 말라리아 권고는 바뀝니다. 떠나기 전 외교부 안내와 여행의학 상담을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