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낀 작은 공국. 차로 삼십 분이면 세로로 가로지르지만 알프스 산길은 온전합니다.
상징적인 곳
나라가 작아 반나절이면 중심부를 다 봅니다 — 대신 산으로 올라가면 하루가 채워집니다.
- 언덕 위의 성파두츠 성파두츠
대공 가족이 실제로 사는 집이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바깥에서만 봅니다. 시내에서 걸어 삼십 분쯤 오르면 성과 라인 계곡이 함께 보이는 자리가 나옵니다.
- 검은 상자 미술관리히텐슈타인 국립미술관파두츠
검은 현무암으로 마감한 건물 자체가 도시의 표지입니다. 대공가 소장품 일부가 번갈아 전시됩니다.
- 여권에 찍는 기념 도장관광안내소 기념 스탬프파두츠
솅겐 구역이라 국경에 검문이 없어 입국 도장이 안 찍힙니다. 관광안내소에서 소액을 내면 기념용 도장을 찍어 줍니다.
- 절벽을 따라가는 길퓌르스텐슈타이크중부 산악
대공이 낸 길이라는 이름의 능선 코스로 한쪽이 그대로 절벽입니다. 고소공포가 있으면 피하는 편이 낫고, 눈이 녹은 여름에만 안전합니다.
- 산 위의 마을말분동부 산악
나라에서 유일한 스키장이 있는 해발 1,600m 마을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값이 이웃 나라보다 낫고 여름에는 하이킹 거점이 됩니다.
- 우표로 먹고살던 나라우표 박물관파두츠
한때 국가 수입의 상당 부분이 우표에서 나왔을 만큼 수집가들에게 이름난 나라입니다. 박물관은 무료이고 작습니다.
어디로 갈까
마을 열한 개가 전부입니다. 대중교통은 버스 하나로 이어집니다.
- 파두츠수도이자 거의 모든 것중부
미술관과 정부청사, 상점이 한 거리에 모여 있어 걸어 다닙니다. 인구는 육천 명이 채 안 됩니다.
- 샨가장 인구가 많은 마을중부
교통의 중심이라 스위스 쪽 기차역에서 오는 버스가 여기를 지납니다. 여행자가 볼 것은 파두츠보다 적습니다.
- 트리젠베르크비탈에 붙은 마을산 중턱
라인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있고 발저 사람들의 이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 있습니다. 말분으로 오르는 길목입니다.
- 발체르스구트베르크 성이 있는 남쪽남부
바위 언덕 위 성이 마을을 내려다봅니다. 성 마당까지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라인강 둑길자전거길서쪽 국경
스위스와의 국경인 강을 따라 평평한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스위스라 두 나라를 하루에 오갑니다.
- 이웃 나라와 묶기취리히·인스브루크에서 당일국경 밖
스위스 자르간스나 부흐스 역에서 버스로 이십 분이면 들어옵니다. 하루 일정으로 들렀다 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언제 갈까
산길이 열리는 여름과 스키를 타는 겨울로 나뉩니다.
- 봄4~5월전국
계곡은 풀리지만 높은 산길은 아직 눈으로 닫혀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적습니다.
- 여름6~9월전국
능선 코스가 모두 열리고 말분에서 리프트가 돕니다. 8월 15일 국경일에는 대공 성 정원이 개방되고 마을 전체가 축제입니다.
- 가을10월전국
단풍과 맑은 하늘이 겹치고 산길도 아직 열려 있습니다. 대공가 포도밭의 수확철이기도 합니다.
- 겨울12~3월전국
말분이 스키 성수기입니다. 계곡 쪽은 눈이 적고 조용합니다.
가기 전에
스위스와 통화·관세를 함께 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입국솅겐 단기 체류 · 한국 여권 무비자전국
솅겐 구역이라 국경 검문이 없고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에서 그냥 들어옵니다. 구역 전체에서 180일 중 90일까지입니다.
- 돈스위스 프랑전국
스위스와 통화 동맹을 맺어 프랑을 씁니다. 유로를 받는 곳이 있지만 거스름돈은 프랑으로 줍니다.
- 교통버스 하나로 전국전국
기차역이 나라 안에 사실상 없어 스위스 자르간스·부흐스 역에서 버스로 들어옵니다. 버스 한 장으로 전 구간을 다닙니다.
- 물가스위스와 비슷하게 높음전국
외식과 숙소가 비싸 이웃 오스트리아 쪽에 묵고 낮에 들어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슈퍼마켓을 섞으면 차이가 큽니다.
- 말독일어 · 관광지에서는 영어전국
알레만 계열 방언을 쓰지만 표준 독일어가 통합니다. 파두츠에서는 영어로 충분합니다.
- 긴급번호112 · 산악 구조 144전국
유럽 공통 번호로 경찰·구급·소방이 연결됩니다. 산에서는 스위스 구조대가 함께 움직입니다.
운영 시각·요금·운항 일정은 해마다 바뀌고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떠나기 전에 각 시설과 교통편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