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섬이 만 개가 넘습니다. 발리만 보고 오기 쉽지만, 자바와 코모도까지 보면 전혀 다른 나라가 됩니다.
상징적인 곳
섬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섬 사이 이동에는 국내선이나 배가 필요합니다.
- 세계 최대 불교 사원보로부두르중부 자바
9세기에 쌓은 계단식 불탑으로, 벽면을 따라 걸어 올라가며 부조를 보게 설계돼 있습니다. 보존을 위해 상단부 출입 인원과 방식이 제한되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족자카르타에서 차로 한 시간입니다.
- 힌두 사원군프람바난중부 자바
뾰족하게 솟은 힌두 사원 여러 채가 모여 있고 보로부두르와 차로 가까워 함께 봅니다. 저녁에는 야외 무대에서 라마야나 무용극이 열립니다. 지진 피해 복구 구역이 남아 있습니다.
- 바다 위 사원타나롯 · 울루와투발리
타나롯은 밀물 때 바위섬이 되고, 울루와투는 절벽 끝에 서 있어 일몰이 유명합니다. 울루와투에서는 해 질 무렵 께짝 무용 공연이 열립니다. 원숭이가 안경과 모자를 가져가니 소지품을 챙기세요.
- 코모도왕도마뱀코모도 국립공원동누사틍가라
세상에서 가장 큰 도마뱀이 야생에 사는 섬들로, 반드시 안내인과 함께 들어갑니다. 핑크 비치와 파다르섬 전망도 같은 일정에 들어갑니다. 라부안바조에서 배로 들어가며 1박 이상 배에서 자는 일정이 흔합니다.
- 분화구를 내려다보는 일출브로모 화산동부 자바
새벽에 전망대에 올라 화산 여러 개와 운해 위로 해가 뜨는 장면을 봅니다. 한밤에 출발하는 지프 투어가 일반적이고 고도가 높아 매우 춥습니다. 화산 활동에 따라 접근이 통제되는 날이 있습니다.
- 바다 밑이 가장 다양한 곳라자암팟서파푸아
산호와 어종 다양성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역으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목적입니다. 접근이 멀고 비용이 큰 대신 사람이 적습니다.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 국내선 연결이 편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원과 자연, 전통 농업 경관까지 폭이 넓습니다.
- 물을 나누는 논발리 수박 관개 체계발리
천 년 넘게 이어진 공동 관개 조직이 계단식 논을 유지해 온 방식 자체가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자티루위와 뜨갈랄랑의 계단식 논이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이른 아침이 빛도 좋고 덜 붐빕니다.
- 자바코뿔소의 마지막 서식지우중쿨론 국립공원서부 자바
야생 자바코뿔소가 남아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곳이고, 크라카타우 화산 지대와 이어집니다. 실제로 코뿔소를 볼 확률은 매우 낮고 숲과 해안이 주된 볼거리입니다. 접근이 불편해 투어로 들어갑니다.
- 적도의 만년설로렌츠 국립공원파푸아
열대 지역인데 고산에 만년설이 남아 있어 해안부터 빙하까지 한 공원 안에 있습니다. 접근과 허가가 까다로워 일반 여행자가 가기는 어렵습니다. 생태적 중요성 때문에 알아 둘 만한 곳입니다.
- 초기 인류 화석지상기란중부 자바
자바 원인 화석이 나온 발굴지로 박물관이 함께 있습니다. 유적 자체는 소박하니 인류 진화에 관심이 있을 때 의미가 큽니다. 솔로에서 가깝습니다.
- 탄광 도시사와룬토 옴빌린 탄광 유산서부 수마트라
식민지 시기 탄광과 철도, 항구가 하나의 체계로 남아 있습니다. 파당에서 차로 갈 수 있고 고원 지대라 시원합니다. 미낭카바우 전통 가옥과 묶어 도는 일정이 좋습니다.
- 수마트라 열대우림구눙르우세르 등 국립공원수마트라
야생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부킷라왕에서 안내인과 함께 숲으로 들어갑니다. 우기에는 길이 미끄럽고 거머리가 많습니다. 의외로 체력이 필요한 트레킹입니다.
어디로 갈까
섬마다 다른 나라처럼 느껴집니다. 열흘 이하라면 섬 두 개가 한계입니다.
- 발리가장 익숙하고 준비가 쉬운 섬발리
남쪽 해변, 우붓의 논과 요가, 동쪽 화산과 섬 주변 다이빙으로 지역이 나뉩니다. 숙소와 식당 수준이 높고 영어가 잘 통합니다. 남부 도로가 매우 막히니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족자카르타자바 문화의 중심중부 자바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의 거점이고 왕궁과 바틱 공방이 시내에 있습니다. 물가가 낮고 도시가 크지 않아 다니기 편합니다. 발리에서 국내선으로 한 시간대입니다.
- 자카르타수도이자 환승 거점서부 자바
관광 도시는 아니지만 국제선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국내선 연결이 좋습니다. 교통 정체가 심하니 이동은 철도와 차량 호출 앱을 섞어 쓰세요. 박물관과 옛 바타비아 지구가 볼거리입니다.
- 롬복 · 길리발리 옆의 조용한 섬서누사틍가라
발리보다 덜 개발돼 조용하고 길리 세 섬에는 자동차가 없습니다. 린자니 화산 트레킹이 이 섬의 대표 활동입니다. 발리에서 고속선이나 국내선으로 닿습니다.
- 플로레스 · 코모도배 여행의 거점동누사틍가라
라부안바조가 코모도 국립공원으로 가는 출발점이고, 내륙에는 색이 다른 화구호가 있습니다. 배를 타고 며칠 섬을 도는 일정이 중심입니다. 우기에는 항해가 제한됩니다.
- 술라웨시독특한 장례 문화와 바다술라웨시
토라자 지역의 전통 가옥과 장례 의식이 잘 알려져 있고, 북쪽 부나켄은 다이빙지로 유명합니다. 이동 거리가 길어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관광객이 적은 편입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적도에 걸쳐 있어 기온은 늘 비슷하고,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 건기5~9월대부분 지역
비가 적고 바다가 맑아 다이빙과 화산 트레킹에 가장 좋습니다. 7~8월은 성수기라 발리 숙소값이 오릅니다. 고산 지대는 이 시기 새벽이 꽤 춥습니다.
- 우기11~3월대부분 지역
하루 종일 오기보다 오후에 몰아서 쏟아지는 형태가 많아 오전 일정을 잡으면 다닐 만합니다. 값이 내려가고 사람이 적은 대신 배편 결항이 생깁니다. 파도가 커 섬 이동이 흔들립니다.
- 녜피발리의 침묵의 날발리
해마다 날짜가 바뀌는 힌두 새해로, 하루 동안 섬 전체가 멈춥니다. 공항이 닫히고 외출과 불빛이 제한되며 숙소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전날 밤 거대한 인형 행렬은 볼 만하니 날짜를 알고 가면 오히려 좋습니다.
- 기온과 고도해안은 덥고 고지대는 서늘전국
연중 기온 차가 작아 계절보다 고도가 체감을 정합니다. 우붓이나 브로모 같은 고지대는 밤에 선선하니 얇은 겉옷이 필요합니다. 햇볕이 강해 자외선 차단은 계절과 무관합니다.
처음이라면
섬 사이 이동과 현금, 예절 몇 가지만 알면 편해집니다.
- 입국도착 비자 또는 전자비자전국
관광 목적 단기 체류는 도착 비자나 사전 전자비자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고, 연장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여권 잔여 유효기간과 출국 항공권을 확인받는 일이 있으니 준비하세요. 제도가 자주 바뀌니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 섬 사이 이동국내선과 고속선전국
지도에서 가까워 보여도 배로는 몇 시간씩 걸립니다. 국내선이 싸고 편수가 많아 시간을 아끼는 데 유리하고, 고속선은 파도에 따라 결항합니다. 연결 항공편은 같은 날 붙이지 말고 여유를 두세요.
- 현금작은 가게와 섬에서는 현금 위주전국
도시와 발리 관광지는 카드가 되지만 작은 식당과 외딴 섬은 현금만 받습니다. 지폐 단위가 커서 0 개수를 헷갈리기 쉬우니 셀 때 주의하세요. ATM 인출 한도가 낮은 편입니다.
- 사원 예절사롱을 두르고 입장발리 등
힌두 사원에서는 허리에 사롱을 두르고 어깨를 가려야 하며 입구에서 빌려주는 곳이 많습니다. 제사 중인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고, 길에 놓인 작은 제물은 밟지 않습니다. 생리 중 여성의 사원 출입을 제한하는 관습이 안내문으로 붙어 있기도 합니다.
- 긴급번호112 (통합) · 경찰 110전국
통합 번호 112 가 운영되고 지역에 따라 개별 번호를 쓰기도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흔하니 여행자 보험의 오토바이 운전 관련 조항을 꼭 확인하세요. 국제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몰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화산활화산이 많고 경보가 수시로 바뀜전국
불의 고리 위에 있어 분화와 지진이 드물지 않습니다. 화산 등반 전에 당일 경보 단계를 확인하고, 통제 구역은 들어가지 마세요. 분화 시 공항이 며칠 닫히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입국 제도와 요금, 화산·항로 상황은 자주 바뀝니다. 떠나기 전과 이동 전날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