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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 나라가 유럽만 합니다. 동부 해안만 볼지, 가운데 사막까지 갈지부터 정하세요.

상징적인 곳

도시의 것과, 비행기를 한 번 더 타야 닿는 자연이 나뉩니다.

  • 오페라하우스조개껍데기 모양의 지붕시드니

    흰 지붕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백만 장 넘는 타일이고, 가까이서 보면 무늬가 보입니다. 공연을 보지 않아도 건물 내부 투어가 있고, 맞은편 하버브리지 쪽 미세스 매쿼리스 포인트에서 두 랜드마크를 한 장에 담습니다. 저녁에 조명이 들어오면 인상이 다릅니다.

  • 사막 한가운데의 바위울루루노던테리토리

    해가 뜨고 질 때 색이 붉게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 거대한 단일 암석입니다. 원주민에게 성지라 등반은 금지돼 있고, 둘레를 걷는 길이 정식 방문 방법입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도 차로 이동해야 하고 여름 낮에는 매우 위험할 만큼 덥습니다.

  • 세계 최대 산호초그레이트 배리어 리프퀸즐랜드

    2천 킬로미터 넘게 이어지는 산호 지대로 케언스나 에어리 비치에서 배로 들어갑니다. 백화 현상으로 구역별 상태 차이가 커졌으니 어느 구역으로 가는 배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을 못해도 유리배나 스노클링 강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바다를 따라가는 길그레이트 오션 로드 · 12사도 바위빅토리아

    절벽과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로 멜버른에서 출발합니다. 12사도라 불리는 바위 기둥은 실제로는 그보다 적고 파도에 계속 깎이고 있습니다. 당일치기도 하지만 하룻밤 자면 해 질 무렵 빛을 볼 수 있습니다.

  • 야생 동물캥거루 · 코알라 · 웜뱃전국

    도시 근교 공원에서도 캥거루를 볼 수 있고, 캥거루섬이나 그램피언스 같은 곳은 야생 상태로 만납니다. 새벽과 해 질 무렵에 활동해 그 시간대에 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잦으니 야간 운전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먹이를 주는 행위는 대부분 금지돼 있습니다.

  • 도시 옆 해변본다이 비치와 해안 산책로시드니

    시내에서 버스로 닿는 해변이고, 본다이에서 쿠지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벽길이 두 시간 남짓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파도가 세서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해야 합니다. 겨울에도 걷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유산이 특히 많고, 원주민 문화와 겹쳐 있는 곳이 여럿입니다.

  • 암벽화와 습지카카두 국립공원노던테리토리

    수만 년 된 원주민 암벽화와 악어가 사는 습지가 한 공원 안에 있습니다. 건기와 우기에 접근 가능한 구역이 크게 달라지니 방문 시기를 먼저 확인하세요. 다윈에서 차로 세 시간쯤입니다.

  • 태즈메이니아 원시림태즈메이니아 야생지대태즈메이니아

    섬의 상당 부분이 보호 구역이고 크레이들 마운틴 같은 장거리 도보 코스가 있습니다. 본토보다 훨씬 서늘하고 날씨가 급변합니다. 호바트에서 차로 접근합니다.

  • 유칼립투스의 푸른 안개그레이터 블루마운틴스뉴사우스웨일스

    유칼립투스에서 나온 기름 성분 때문에 멀리서 보면 계곡이 푸르게 보입니다. 시드니에서 기차로 두 시간이라 당일로 다녀오고, 세 자매봉 전망대와 계곡 산책로가 중심입니다. 산불 시기에는 폐쇄 구역이 생깁니다.

  • 모래로만 된 섬K기리(프레이저섬)퀸즐랜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으로, 모래 위에 숲과 맑은 호수가 있습니다. 포장도로가 없어 사륜구동 차량으로만 다니며 대개 투어로 들어갑니다. 야생 딩고가 있어 음식 관리와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 20세기 건축 유산시드니 오페라하우스시드니

    완공 당시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형태를 실현한 건물이라 건축사적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설계자는 공사 도중 물러났고 완공된 모습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내부 투어에서 그 이야기를 함께 듣습니다.

  • 해안에서 바로 닿는 산호초닝갈루 리프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배를 타지 않고 해변에서 헤엄쳐 들어가 산호를 볼 수 있는 드문 곳입니다. 계절에 따라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퍼스에서 멀어 국내선이 필요합니다.

어디로 갈까

도시 사이가 비행기로 한두 시간씩 걸립니다. 일주일이면 도시 두 곳이 적당합니다.

  • 시드니항구와 해변이 있는 도시뉴사우스웨일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해변이 한 도시 안에 있어 처음 가는 사람에게 무난합니다. 페리가 대중교통이라 교통카드로 항구를 건너는 것만으로 관광이 됩니다. 블루마운틴스가 당일 거리입니다.

  • 멜버른골목과 카페, 예술의 도시빅토리아

    좁은 골목마다 카페와 벽화가 있고 커피 문화로 유명합니다. 트램이 도심에서 무료로 운행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날씨가 자주 바뀝니다.

  • 케언스산호초와 열대우림의 관문퀸즐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나가는 배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이 모두 여기서 출발합니다. 열대라 겨울에도 따뜻하고, 우기에는 비가 많습니다. 바다에 독성 해파리가 나오는 계절이 있어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 퍼스가장 고립된 대도시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동부와 시차가 있고 비행기로 네다섯 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해변과 강, 근교 와인 산지가 중심이고 봄에는 야생화가 유명합니다. 여유가 있을 때 붙이는 목적지에 가깝습니다.

  •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따뜻한 도시와 서핑 해변퀸즐랜드

    연중 온화해 야외 활동이 많고 서핑 해변이 이어집니다. 테마파크가 몰려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쓰입니다.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입니다.

  • 레드 센터울루루와 앨리스스프링스노던테리토리

    사막 한가운데라 도시에서 비행기로 들어가야 하고 일정이 따로 필요합니다. 별이 매우 잘 보여 밤하늘이 볼거리입니다. 겨울(6~8월)이 낮에 다니기 좋고 밤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남반구라 계절이 한국과 반대이고, 북부와 남부는 계절 구분 자체가 다릅니다.

  • 계절이 반대12~2월이 여름전국

    한국이 겨울일 때 호주는 한여름이라 연말연시가 성수기입니다. 남부 도시는 이때 덥지만 해변과 야외 행사가 가장 활발합니다. 학교 방학과 겹쳐 숙소값이 오릅니다.

  • 남부의 봄가을3~5월 · 9~11월시드니·멜버른·퍼스

    기온이 온화하고 사람이 적어 도시를 다니기 가장 좋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같은 자동차 여행에도 알맞습니다. 퍼스는 봄에 야생화가 핍니다.

  • 북부의 건기와 우기건기 5~10월 · 우기 11~4월케언스·다윈

    북부는 사계절이 아니라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비와 습도가 높고 도로가 잠기는 구역이 생기며, 바다에 독성 해파리가 나타납니다. 건기가 여행에 적합합니다.

  • 내륙의 더위한여름 사막은 위험내륙

    울루루 일대는 한여름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 야외 활동이 제한됩니다. 겨울에 가면 낮은 걷기 좋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집니다. 어느 계절이든 물을 넉넉히 가져가야 합니다.

처음이라면

비자와 검역, 자연 환경에서 주의할 점이 분명합니다.

  • 입국 허가전자여행허가 또는 비자전국

    관광 목적 단기 방문도 사전에 전자 허가나 비자를 받아야 하며, 무비자로 그냥 입국할 수 없습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고 승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 하세요. 여권 정보와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 검역음식·식물 반입 규제가 매우 엄격전국

    생물 반입 규정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이라 음식·씨앗·목제품은 신고해야 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신고 자체는 대개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애매하면 무조건 신고하세요. 주 경계에서 과일 반입을 막는 곳도 있습니다.

  • 자외선세계에서 가장 강한 수준전국

    오존층이 얇아 한국과 같은 시간을 밖에 있어도 화상 위험이 훨씬 큽니다. 모자·선글라스·차단제가 권고가 아니라 기본 준비물로 여겨집니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습니다.

  • 운전좌측통행 · 장거리 주의전국

    한국과 반대 방향이고 도시 밖으로 나가면 주유소 간격이 수백 킬로미터인 구간이 있습니다. 새벽과 해 질 무렵에는 동물이 도로에 나와 충돌 사고가 잦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 긴급번호000전국

    경찰·소방·구급이 000 입니다. 해변에서는 안전요원이 꽂아 둔 붉고 노란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해야 하며, 이 규칙은 실제로 생명을 지킵니다. 이안류가 있어 자신 있는 수영 실력과는 별개입니다.

  • 거리 감각지도에서 가까워 보여도 멉니다전국

    시드니에서 케언스나 퍼스는 비행기로 서너 시간 이상입니다.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려면 며칠이 걸리므로 국내선을 기본으로 계획하세요. 일정을 욕심내면 이동만 하다 끝납니다.

입국 허가 제도와 검역 규정, 공원 개방 상황은 바뀝니다. 특히 산불·홍수로 접근이 막히는 일이 있으니 출발 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