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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 남긴 궁전과 음악, 그리고 알프스 동쪽 끝. 솅겐 구역이라 이웃 나라와 묶어 다니기 좋습니다.

상징적인 곳

빈의 궁정 문화와 알프스 산자락이 한 나라 안에 있습니다.

  • 합스부르크의 여름 궁전쇤브룬 궁전과 정원빈

    방이 천 개가 넘는 궁전과 언덕 위 글로리에테까지 이어지는 정원이 한 묶음입니다. 궁전 안은 시간대 예약제로 움직이니 표를 미리 잡고, 정원은 따로 돈을 내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 빈의 오페라빈 국립오페라극장빈 링슈트라세

    공연이 있는 날 당일 입석표를 아주 싸게 파는 전통이 남아 있어, 줄을 설 각오만 있으면 정장 없이도 들어갑니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극장 내부를 도는 안내 관람이 있습니다.

  • 호수에 비친 산마을할슈타트잘츠캄머구트

    호수와 절벽 사이에 집이 한 줄로 붙어 있는 마을로, 사진 한 장 때문에 세계에서 사람이 몰려옵니다. 당일치기가 대부분이라 오후 늦게부터 아침까지가 조용하고, 마을 위 소금광산까지 올라가면 사람이 확 줄어듭니다.

  • 모차르트가 태어난 거리잘츠부르크 구시가와 호엔잘츠부르크 성잘츠부르크

    강 남쪽 좁은 골목에 모차르트 생가와 간판 거리가 모여 있고, 언덕 위 성까지는 푸니쿨라가 오릅니다. 여름 음악 축제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공연장이 되어 숙소값이 크게 오릅니다.

  • 알프스를 넘는 길그로스글로크너 고산 도로잘츠부르크주·케른텐주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을 끼고 굽이치는 유료 산악도로로, 눈이 녹는 늦봄부터 가을까지만 열립니다. 차가 있어야 하고, 전망대마다 서면 하루가 걸립니다.

  • 앉아 있어도 되는 카페빈 전통 커피하우스빈

    커피 한 잔 시켜 두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이 도시의 방식이라 재촉하지 않습니다. 물 한 잔을 함께 내오는 곳이 제대로 된 집이고, 자허토르테나 아펠슈트루델을 곁들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세계유산

궁전 하나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통째로 올라 있습니다.

  • 궁전과 정원쇤브룬 궁전빈

    바로크 궁전과 정원이 원형에 가깝게 남아 통째로 올랐습니다. 시내에서 지하철로 닿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 도시 한복판빈 역사지구빈

    중세 골목과 19세기 링슈트라세 건물이 겹쳐 있는 구역 전체가 유산입니다. 고층 개발 문제로 위험 목록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 음악 도시의 구시가잘츠부르크 역사지구잘츠부르크

    대주교가 다스리던 시절의 성당과 광장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데 두어 시간이면 됩니다.

  • 소금이 만든 풍경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캄머구트오버외스터라이히

    삼천 년 넘게 소금을 캐 온 흔적과 호수·빙하 지형이 함께 올랐습니다. 마을만 보고 돌아가면 절반만 본 셈입니다.

어디로 갈까

기차가 촘촘해 도시를 옮겨 다니기 쉽습니다.

  • 빈궁전·미술관·음악의 수도동부

    미술사박물관과 벨베데레의 클림트가 대표적이고, 링을 따라 트램만 타도 주요 건물을 지나갑니다. 국제선 관문이라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됩니다.

  • 잘츠부르크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중서부

    빈에서 기차로 세 시간이 채 안 걸리고 뮌헨에서도 가깝습니다. 영화 촬영지를 도는 일정이 따로 있을 만큼 관련 코스가 잘 짜여 있습니다.

  • 인스브루크도시 바로 뒤가 알프스서부 티롤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금세 이천 미터 능선에 섭니다. 겨울 스키와 여름 하이킹의 거점이고, 황금지붕이 있는 구시가는 작아 반나절이면 봅니다.

  • 그라츠두 번째로 큰 도시, 사람은 적은남동부

    붉은 지붕 구시가와 현대 미술관이 나란히 있고 관광객이 훨씬 적습니다. 슬로베니아나 헝가리로 넘어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 바하우 계곡도나우강을 따라가는 포도밭빈 서쪽

    멜크 수도원에서 크렘스까지 강을 따라 포도밭과 마을이 이어져, 배나 자전거로 반나절을 보냅니다. 빈에서 당일로 다녀옵니다.

  • 티롤의 산골키츠뷔엘 같은 산악 마을서부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산악 열차와 호수가 있는 마을들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닿지만 차가 있으면 훨씬 자유롭습니다.

언제 갈까

도시와 산의 성수기가 서로 다릅니다.

  • 봄4~5월전국

    도시는 붐비지 않고 정원이 열립니다. 다만 높은 산악도로는 아직 눈으로 닫혀 있을 수 있습니다.

  • 여름6~8월전국

    산길이 모두 열리고 호수에서 헤엄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축제와 겹쳐 서부 숙소는 일찍 찹니다.

  • 가을9~10월전국

    포도 수확철이라 바하우와 남부의 선술집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하늘이 맑아 산 전망도 여름보다 낫습니다.

  • 겨울12~3월전국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고, 산악 지역은 스키 성수기라 값이 가장 높습니다. 해가 짧아 오후 네 시면 어두워집니다.

가기 전에

솅겐 구역이라 이웃 나라와 규칙이 거의 같습니다.

  • 입국솅겐 단기 체류 · 한국 여권 무비자전국

    솅겐 구역 전체에서 180일 중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고, 이웃 나라에 머문 날도 함께 셉니다. 유럽 입국 사전허가 제도가 시행 단계라 출발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 교통국철 ÖBB · 도시 안은 트램과 지하철전국

    기차가 이웃 나라 수도까지 직통으로 이어지고 야간열차도 다닙니다. 도시 교통은 표를 사서 개표기에 찍는 방식이라 찍지 않으면 무임승차가 됩니다.

  • 돈유로 · 카드 되지만 현금도 필요전국

    작은 카페나 시장은 아직 현금만 받는 곳이 있습니다. 봉사료는 계산서에 포함되지만 잔돈을 올려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 말독일어 ·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함전국

    독일에서 쓰는 독일어와 억양도 단어도 달라 인사말부터 다릅니다. 도시와 숙소에서는 영어로 충분합니다.

  • 전기230V · C/F형 플러그전국

    한국과 플러그 모양이 같아 변환기가 필요 없습니다. 전압도 같아 그대로 꽂으면 됩니다.

  • 긴급번호112전국

    유럽 공통 번호로 경찰·구급·소방이 모두 연결되고 영어가 통합니다. 산악 구조는 140 이 따로 있습니다.

운영 시각·요금·운항 일정은 해마다 바뀌고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떠나기 전에 각 시설과 교통편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